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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광주 아지트 모임
간만에 조쉬 베켓님과 연인분이신 트윈크리스탈님을 뵙고 싶어 연락을 했습니다.
비형 스라블님께도 오시라는 강제성 연락을 드리고 간만에 행복한 4인플이나....
라는 행복한 꿈을 꾸면서 출발을 했습죠. ㅎㅎ;





아...그런데...가는데 1시간 40분이 걸리는 것이였습니다. -_-;;;; (경기도 광주)
다른 길은 모르겠고, 그냥 서울외곽순환도로 타고 가는데...
가기 전에 기름 5만원치 넣고 도착할 때까지 8~900원짜리 요금소 네 곳 거치고.....
물론 이것은 베켓님이 올 때 더 좋은 길이 있다 했지만..새벽이고 처음 가는 길이라 그냥 외곽도로를 또 타고 오는 귀향길에도 반복됩니다. 생각해 보니...교통비 6~7000원, 기름값 25,000원 정도 들었더군요.;;

(후기 안 적고 뭐하는 짓이냐..음냐;; -_-)



6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도착을 하니 아무도 안 오셨더군요.
베켓님의 여친분께서 차려주신 달콤한 케잌 한 조각과 따뜻한 녹차 한 잔을 마시면서 칸다미르를 설명했습니다.




그 유명한 보드게임 '카탄의 개척자'의 번외판 게임.. 저는 카탄의 번외판 게임들을 사랑합니다. :)
ANNO 1503 , Candamir, Elasund로 이어지는 번외판 중 중간녀석인 칸다미르는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베켓님께서 국내 수입 전 중고로 구했다 하시는데 독어판이더군요. 메뉴얼도 없구요. ㅎㅎ;
암튼 설명을 해 드리고 3인플로 게임을 시작하고 있는데..한 분께서 도착을 하셨습니다.

수원 번개모임믈 그렇게 공지하시던 리베로님이시더군요. ^^
일단 기다리시라 하시고 게임의 중요한 부분까지 진행을 하고 접었습니다.
간만에 플레이하는 것인데 좀 아쉽더군요. ㅎㅎ;






4인이 플레이할 게임을 정하는데...제가 강력하게 리프 인카운터를 돌릴 것을 요청했습니다.
음..베켓님께서 1등을 하셨던 게임인지라 아주 수월하게 승낙하시더군요. :)




얼마만의 플레이인지....한 1년 된 듯 합니다. 아주 어렴풋이 기억나고 전혀 새로 배우는 듯한 기분이였죠.
음..역시나 무서운 게임입니다. ㅎㅎ;

한정판인 원판과는 아주 다른 분위기를 내는 재판의 컴퍼넌트들은 나름대로 훌륭합니다.
저는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게임의 테마와는 더욱 맞구요. 다만 좀 얇아진 타일들은 아쉽더군요.

초반에 어리버리하게 시작하면서 중반으로 이어진 플레이어는 베켓님과 여친분의 질주를 도와드린 셈이..;;






새우로 자신이 먹을 보호할 수 있지만...한정된(상하좌우 1칸) 보호로 인한 고민이 연속되는 리프.....
추상전략적인 부분도 있는 듯 하군요. 룰은 배울 때 약간 복잡한 편이고....

게임은 좋습니다만....개인적으로는 키세드랄이 더 마음에 드는 듯 합니다. :)
두 녀석 모두 재판으로 구입했고.. 키세드랄은 그래고 꽤 돌렸으니 한동안은 리프 인카운터나 사랑해야겠네요.
음....연인사기단 두 분께서 1,2등 하시고 리베로님과 저는 그냥 공동 꼴찌했습니다. -_-a

이 게임을 하던 중 비형 스라블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
전 게임 칸다미르를 접은 경험이 있는 세 명이 그냥 컴퓨터나 하시라고 강력하게 요청을..?
암튼 비형님께서는 한 30분 정도를 혼자 쓸쓸히 혼자 계셨습니다.;;




어떤 게임을 할까...하던 중 히말라야와 케일러스가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니 그런데...한 분이 곧 도착하신다고.....문을 열고 들어오시던 분은 음...까칠하기로 유명한 전심님!
전심으로 까칠한 플레이를 보여준다...음...그런 닉네님일까요? ㅎㅎ;;;

암튼 히말라야는 순위에서 탈락하고 케일러스를 플레이하기로 했습니다.




음..설명을 다 한 후 그동안 에러플이 있었다는 것을 전심님께 들었습니다.
한 가지는 별거 아니였지만....하나는 아주 훌륭한 에러플이였더군요.
그렇게 빡세게 플레이 안해도 되었던 것을...아주 자체적인 에러룰로 정말 빡세게 플레이를 했다는...

이것이 게임을 완전 바꾸는 것은 아니지만....그동안 빡세게 플레이했던 제게 오리지널 룰은 웬지...-_-;

암튼 6인이라 베켓님과 연인분께서 합심 플레이중....비형님께서 가신다 하시더군요. 쩝;;
오셔서 30분정도 혼자 노시고...플레이 1시간 약간 안 되게 하셨는데 가신다니...-_-
뭐, 가신다 하셔서 베켓님께서 비형님의 플레이를 이어 받았는데....노발대발...(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뭐, 암튼 약간 진행하다....접었습니다.

음..제대로 된 룰로 한 번 더 플레이을 해 봐야 확실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듯 합니다.
뭐, 했는데 에러플보다 재미가 없다면...이 에러플을 하우스룰로 하고 열심히 돌여야겠죠? ㅎㅎ;




암튼..비형님께서는 쓸쓸하게 귀가를 하셨습니다.
제가 새벽 2-3시쯤 같이 일어나 태워드리겠다 했는데도 그냥 가시더군요...쩝;
덕분에 새벽 2-3시에 귀가하려던 저의 꿈을 무참히 박살나고...아침까지 플레이를...-_-



음..갑자기 한 녀석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암스테르담의 상인이라고...





베켓님이 펀칭도 안 한 녀석을 들고오시더군요. 한글 룰 보고 아주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면서요...
그런데..설명을 안 하시더군요. -_-++

규칙서는 전심님께... 펀칭할 것들은 저와 리베로님께 넘기시고 본인은 유유자적하시던데...흠흠
암튼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주 특이한 녀석이더군요. 크게 3종류의 돈을 벌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3종류는 그 안에서 각각 4개로 또 나누어집니다.
이러한 지구들에 자신의 토큰을 놓으면서 일종의 영향력 싸움을 벌입니다. (토큰이 많던가, 멀리 나가던가)
각 지역은 특정 지시를 이루면 보너스 자금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저 큼지막한 시계같은 녀석은 경매에 쓰이는데....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역경매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경매라는 단어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으나...가격이 떨어지는 경매입니다.
최고가에 맞추어 놓고 누르면 화살표가 돌아가면서 가격이 떨어집니다.
이 시간에 서로 집중을 못하게 이런 저런 잡담을 시키면서 적당한 시간에 이 타이머를 누르면...멈춥니다.
뭐, 이 게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이 녀석은 순간의 결정이 필요합니다.

아주 특이하고 유쾌한 녀석이더군요. 다만 오래된 게임이라 구성물들이 좀....;
게임은 가르쳐주고 1등하기 신공을 펼친 전심니믜 승리로 끝났습니다.
으음...말로만 듣던 전심님의 1등하기 신공...흐음...흠





이 게임이 끝난 후 제가 들고 간 2가지 게임을 돌렸습니다.

'FBI', 'Ubongo'..... 사진 찍는 것을 잊어 전에 사진들로 대체하겠습니다. :)



5인이 하니 역시 플레이가 살아나더군요.
다만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 플레이 하시느라 게임의 본 재미를 못 느끼셨을 수도..^^;
이 게임은 해 본 이가 리플레이를 하면 더 재미가 느껴지는 녀석 같습니다.
카드로 서로 견제를 해서 자신의 수준급의 범죄자를 체포하고...(+ 점수)
다른 이들은 무고한 시민들을 체포하게 하는....(- 점수)





음..대박 냈습니다. 캬캬캬
이 분들이 우봉고를 어떻게 구매하실지가 가장 관권인 듯...ㅎㅎ;




역시나 뭔 게임을 할까나....토론하다가..제노아의 상인을 하기로 했습니다.
음...저는 그동안 요지조리 피하면서 안 하던 녀석인데....이때는 과감하게 동의에 한 표를...ㅎㅎ;




각자 제노아의 상인이 되어 작업할 것을 따 내서 작업을 하고 수고비를 받는 게임입니다.
그런데...이 모든 것이 제목답게 거래(협상)을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음...각자 자신의 턴 시작에 주사위를 굴려서 작업을 시작할 위치를 정하는데....
저희는 시장 좌표가 많이 나와서 게임이 빨리 끝났습니다.
빨리 끝난는데...2시간이 넘어가니...음...플레이타임이 상당히 빡빡한 게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주 예전에 조시 베켓님께 제 와이프가 이 게임 배우고 꼴지했는데....
이번에 제가 1등해서 와이프의 슬픔을 값아주고 왔습니다. ㅎㅎㅎ -o-v







1등의 주역은 복권당첨입죠...ㅎㅎ;
물론 전심님이 6개나 이어서 더 많이받으셨지만...제가 라지 오더를 3개 해결했기 때문에 1등을 했습니다.
게임내내 삥을 뜻어가시는 리베로님 때문에 슬펏지만....그래도 꿋꿋하게 1등을..ㅋㅋ




이 게임이 끝난 후 시간을 보니 새벽 5시가 넘었더군요.
전심님께서 비잔티움을 배우고 싶다 하셔서 제가 설명을 하고 빠지기로 했습니다.
음...대충 설명 드리고...저는 슬쩍 모임에서 빠져 나왔습니다.

이때가 새벽 6시 20분쯤 되었는데..제가 착각을 한가지 했는데....이곳이 일산인 줄 알았다는.....
일산부터 제가 사는 김포까지는 30분이면 느긎하게 오거든요. -_-

아침 8시가 되서야 귀가......식구들에서 바가지 긁히고 겨우 취침....


음....여건상 다음에 또 가지는 못할 듯 합니다만...간만에 드라이브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
조시 베켓님과 여친이신 트윈크리스탈님 고생하셨구요.
성격 안 좋은 저와 같이 플레이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임과는 상관없는 사진 몇 장 올리면서 마칩니다.






어제 이모께서 놀러 오셨습니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10살짜리 동생 -_-;...과 4인플..
저는 어제 3판이나 해 주어서 오늘은 빠지고 어머님, 와이프가 같이 했습니다.




엄마는 게임한다고...... 아빠는 후기 올린다고.......
공갈젓꼭지 물린...이 부모들을 용서하렴, 상연아..-_-a



메리 크리스마스~~

by 펑그리얌 | 2005/12/25 10:58 | [ 모임 후기 ] | 트랙백(1) | 덧글(6) |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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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he Garden o.. at 2005/12/25 13:24

제목 : 12월 23일 경기도 광주 Josh Beckett님..
바로 이날, 지난 주부터 참석하고 싶었던 Josh Beckett님의 광주 아지트 모임에 참석할 수 있었다. 일을 마치고 용인 터미널에서 경기도 광주 양벌리 가는 버스를 잡아타고 아파트 앞까지 도착하니 한 30분이 걸렸다. 일단 시간으로는 양호. 이런, 역시 오지라 그런지 엄청 추웠다. 아파트 안까지 가는데 뼈속까지 추워 혼났다. 아뭏든 도착하니 알만한 유명하신 분들이 그곳에 계셨다. ^^ libero님과 펑그리얌님,......more

Commented by J.Beckett at 2005/12/25 15:03
아음~ 첫 경매에서 잠시 중단시키려는 의도에서 누른 16만이 게임을 전반적으로 과열 분위기로 몰아갔었다지요. 쿨럭~

정작 그 입찰을 했던 당사자는 게임 내내 몸을 사리게 되었고 말이죠. -_-;
Commented by 펑그리얌 at 2005/12/25 17:21
암스테르담의 상인 말씀이시군요. ^^
음...급하신 분 땜시 다들 수익이 저조한 하급 상인으로 게임을 마쳐야 했다는....-_-
Commented by ntrolls at 2005/12/25 19:56
Anno 1503은 Catan 외전물(?)이 아니고 독일에서 잘 팔리던 PC게임을 보드게임으로 옮긴 것입니다. 암스테르담의 상인에서 쓰는 경매는 이름 그대로 Dutch Auction이라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튤립 구근 시장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해서 그렇다죠.
Commented by 펑그리얌 at 2005/12/25 21:28
아..저도 컴퓨터로 해 본 게임입니다....^^;;
잘못된 정보를 흘리는 것 같기도 하지만....어찌 보면 저 컴퓨터 게임의 테마보다는 카탄의 테마가 많이 묻어있어 저는 그냥 번외판 1편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아...그 경매 방식이 더치 경매군요...ㅎㅎ;
Commented by 병; at 2005/12/25 22:43
정확하게 해주셔야죠.

저는 도착해서 1시간 기다리고 30분 설명듣고 게임은 50분 했습니다. -_- 흥!
Commented by 펑그리얌 at 2005/12/25 22:51
후후....원래 세상만사 본인 마음대로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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