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5 12:53

와이프와의 2인플 게임들 모음 2 [ 보드여행기 ] *

1월 중순에 재입문 후 와이프와 함께 플레이했던 보드게임들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에 이어지는, 1월 중순 이후부터 2월 중순까지 와이프와 플레이한 보드게임을 모아봤습니다.

1편은 옆 링크를 참고하십시요. (http://fungry.egloos.com/6088465)

새로 플레이한 게임들 외에 스플렌더, 아그리콜라 2017 신판, 뤄양의 사람들, 버건디의 성 등을 플레이하였으나 본 포스팅에서는 새로 플레이한 게임들만 목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번호는 1편에서 이어집니다.

 
 
18. 이스탄불 (Istanbul)





깔끔한 이스탄불 대령이요~!! 5판 정도 플레이 한 듯 합니다.
2014년에 전략게임상을 수상한 초중급 전략 게임이죠. 본 판에 반해서 확장 2가지까지 구매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의 시장통에서 루비를 많이 모으는 것(대상인?)이 목적인데 테마를 잘 살렸다 보입니다.
5인까지 가능한 게임인데 2인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20~30분 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펼치면 두 판 플레이 합니다.
첫 플레이 시 각 장소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플레이타임에 비해 설명이 길어집니다만 그 이후로는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한글화 자료도 있고 동영상 설명도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입문할 수 있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게임 베스트 5에 등극할 기세네요.









19.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Great Western Trail)





이 게임을 함께 플레이 해 준 마눌님께 무한 감사를~~ (꾸벅)
제 와이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를 확인하려 돌렸으나 확인하지 못한 게임입죠.
도대체 어떤 복잡한 게임을 대령해 드려야 두 손 두 발 들어고 도망갈지~~ㅎㅎㅎ;

설명시간 최소 30분, 플레이 타임 2인플 기준 최소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소몰고 가는 게임인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와이프와 첫 플레이 후 다음날 먼저 이 게임을 다시 하자 그러더군요. 아찔하게 1점차 승리를 했습니다.
2~4인 게임인데 3인플만 못 해 보았군요. 와이프와 3~4회, 모임에서 4인플 1회 플레이 했습니다.

미국 서부의 농장주들이 소를 몰고 가서 판매하는 게임인데 룰 짜집기를 성공적으로 해 놓은 게임입니다.
여러가지 성공한 보드게임 룰 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박스 일러는 칙칙하지만 내용물은 나름 화사합니다.
중고급 전략게임으로 느껴집니다. 보드게임 입문자, 초보분들께는 권해 드릴 수 없는 게임입니다.









20. 트라야누스 (Trajan)





버건디의 성 게임을 디자인한 스테판 펠트님의 또 다른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트라야누스입니다.
2~4인용 게임인데 2인 게임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와이프와 3번 플레이 했습니다.
복잡한 듯 하면서 할 만하다..? 아기자기해서 초보 딱지를 띈 여성 분과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사진의 6가지 액션을 선택하는 만칼라 시스템이 인상적입니다.
물론 이 시스템으로 인해 자기 마음대로 액션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제약이 생깁니다.
이 점이 게임의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데 제 와이프는 장점으로 느껴졌나 봅니다. 상당히 좋아합니다. :)
중급 전략게임으로 느껴지며 설명에 대한 압박이 약간 있습니다. 버건디의 성과 비슷하다 할까요?








21. 라 이슬라 (La Isla)





위 트라야누스 디자이너의 또 다른 게임입니다. 초급 전략게임으로 부담없이 돌릴 수 있습니다.
2-4인용 게임인데 트라야누스와 마찬가지로 2인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카드 뽑기 운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경향이 약간 있어 가족 파티게임으로도 좋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카드 운이 있다 해서 전략을 세우지 못하면 이길 수 없죠. 너무 단순한 게임은 아닙니다.
규칙 설명이 간단하고 세팅해 놓으면 나름 아름답기 때문에 여성분들과 플레이 하기에도 좋습니다.
2번 밖에 못 해 보았으나 첫 인상이 좋아 짬짬이 같이 플레이 할 듯 합니다.








22. 산토리니 (Santorini)





추상전략이 이 정도로 가볍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임. 산토리니입니다.
아름답고 간단하다는 것 외에 그다지 장점이 안 보입니다. 네. 그 점이 모두입니다.
예쁘다는 것 만으로 보드게임에 관심이 없는 이라도 혹 하게 하는 게임입죠.

게임은 나름 재미있습니다. 규칙이 너무나 간단하기 때문에 첫 판은 10분이면 끝나버립니다.
상대에 따라 30분에 다섯판도 할 수 있는 게임이라 아이들도 좋아하고...누구나 보면 혹 합니다.

추상전략 게임으로 전략게임 플레이 중 브릿지 게임으로 추천한다는 것이 웃기지만 브릿지 게임으로 추천드립니다.









23. 크레타 (Kreta)





제가 정말 좋아했던 게임입죠. 영향력 보드게임 입문용으로 참 좋은 크레타입니다.
이 게임이 지금도 나오는지 모르겠으나 카드를 통한 영향력 행사라는 독특한 장르를 알려준 게임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일러스트가 좀 투박하고 게임보드 일러도 어정쩡 합니다만 목재 미플들이 보드 위에 분포되면서 점점 아름답게 변합니다.

셋 콜렉션 개념도 있고 각 캐릭터 카드의 능력을 십분 활용해야 하는 게임으로 룰 설명은 쉽지만 승리의 길은 멀리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4인플로만 몇 번 했던 게임이라 긴가민가 하며 와이프와 플레이 했지만 정말 성공적인 2인 플레이 였습니다.




크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라 그랑하 등등의 게임 룰이 가물가물 해 지는 시기가 와서 당분간은 와이프와 새로운 게임보다는 전에 플레이 한 게임들의 리플레이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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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공주님 2017/02/15 17:50 # 답글

    그웨트 2인플이 궁금하네용! 아직도 소몰이를 못해보다니... 그 작가의 다른 작품은 저랑 다 안맞았기 때문에 큰 기대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기대되어용!!!
  • 펑그리얌 2017/02/15 19:20 #

    저는 이 작가의 게임을 GWT하고 아일 오브 스카이, 요렇게 2개 해 보았는데 둘 다 재미있었습니다.
    GWT 2인플 강추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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