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9 23:55

[모임후기] 레지스탕스 2018.03.16 (요코하마, 아더왕) [ 모임 후기 ]

이번주 참여자: 러브 홀릭, 알브레인, 펑그리얌
플레이 게임들: 요코하마, 후지 플러스, 몬스터 팩토리, 아더왕

간만에 올리는 모임 후기입니다. 밤 8시 정도에 시작해 새벽 2시 정도에 헤어졌습니다.




1. 요코하마 (Yokohama)


3인 플레이는 2인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2인은 맵 크기가 약간 한정적인 느낌이 있었는데 3인은 맵이 훨씬 넓습니다. 4인 맵은 더 큰데 느낌이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결과는 홀릭님이 1등, 제가 2등, 알브레인님이 3등을 커버했습니다.

컴퍼넌트를 보강하긴 했으나 디럭스판이 아닌 일반판을 하면서 느껴지는 가장 큰 단점은 교역소가 눈에 띄지 않느다는 점입니다.
교역소를 건설하면 다른 이들이 해당 지역에서 거래를 행할 때 1원을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데, 교역소가 일반 타일로 되어 있어 잊어먹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탄에 들어있는 컴퍼넌트를 이용하면 되긴 하는데 교역소만 그렇게 하기도 좀 그렇더군요.





맵과 건물 보상 카드의 배치가 랜덤이라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으로 보이는데 맵 타일 사이즈 때문에 너무나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웬만한 테이블에서는 4인 플레이는 꿈도 못 꿀 듯 하군요.






2. 후지 플러시(Fuji Flush)


꽤나 흥미로운 러미류 카드게임이었습니다. 요즘 쇼핑몰에 이 게임만 뜨면 계속 품절이던데 대단하지는 않지만 후지 플러시 만의 독특함이 느껴집니다. 브릿지 게임으로 애용할 만 하다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하라자 카드게임이 제 취향에 더 부합합니다. 구하실 수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마하라자 카드게임도 추천드립니다,







3. 몬스터 팩토리 (monster factory)


간만에 가족용 파티게임을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이 게임이 도미니언 디자이너가 만든 게임이라 하더군요.
몬스터 타일을 하나씩 놓으면서 완성하면 되는 게임입니다만 상대가 자신의 타일을 다른 이의 몬스터 군집에 붙여서 방해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게임의 규칙이 그것이 모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찌감치 몬스터를 완성하면 새끼 몬스터를 키울 수 있는데 타일 당 1점을 얻을 수 있는 어미 몬스터에 비해 새끼 몬스터는 붙어있는 눈 타일만 1점씩 얻습니다.

딴지의 딴지를 더해가는 재미가 일품입니다. 하나 구매하고 싶은데 국내에는 없네요. 즐거웠습니다. :)







4. 아더왕 (Artus)


알레아 미들박스 시리즈 중 상당히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아더왕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정말 재미있더군요. :)
알브레인님께서는 그다지 좋지 않은 평을 해 주셨고 전수자인 러브홀릭님께서는 중립적인 태도, 저는 딱 첫 턴 마치자 느낌이 오더군요. 이건 내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오늘 플레이한 게임 중 최고였습니다. ㅎㅎ
홀릭님께서 긱에서도 사람 많이 타는 게임라는 평이 절대적이라 하던데 저도 제대로 탄 것 같습니다. 물론 알브레인님도 반대쪽으로 제대로 타셨습니다. ㅋ






재미있다고 말하는 저도 기본룰로 두어라운드 해 보니 영 아니라서 바로 업고 상급룰로 진행했습니다.
상급룰과 기본룰의 차이는 위에 보이는 텍스트가 적힌 카드 종류 1종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기본은 2가지 카드, 상급은 추가로 1가지 카드가 추가되어 3종의 카드를 사용합니다.

각 덱에서 같은 장수의 카드를 가져와 총 6장의 카드를 들고 차례가 되면 카드를 사용하고 원하는 덱에서 카드를 가져오는 것이 이 게임의 기본 플레이 규칙의 모두 입니다.
물론 그 카드를 사용함으로 일어나는 이동이나 승점 관계를 여기에서 모두 풀어놓을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기사카드는 자신의 기사 이동, 왕 카드는 금색 또는 은색 왕들을 이동합니다.
이동한 자리에 다른 기사나 왕이 있다면 시계 반대방향으로 가장 가까운 빈 칸으로 이동합니다. 이동시킨 기사가 머물고 있던 자리에 표시된 점수(+ 또는 -)를 얻게 됩니다.






점수 계산 카드는 표시된 내용을 잘 숙지하여 가장 유리한 상황에 사용해 최대한 많은 점수 또는 최소한의 벌점을 얻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게임은 모든 카드를 사용해야 끝나기 때문에 3가지 종류의 카드 사용 시기를 잘 조절해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만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다른 이들의 기사 또는 왕 이동 또는 왕이 변경되는 것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상황이 바뀝니다.
왕이 바뀌면 중앙 점수판이 회전합니다. 점수판에는 점수 없이 왕관만 표시된 곳이 있는데 회전을 하게 되면 지금까지 잘 계산해 놓은 것이 완전히 망하게 되는 것이죠.

전략적인 면도 있지만 근본은 파티게임이 아닐까...라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 봅니다.
정말 구하고 싶은데 절판이라는 말이 좌절. ㅠㅠ


이 게임이 끝난 후 약간의 잡담 후 2시 30분 정도에 헤어졌습니다. 역시나 다음 모임을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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