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6 09:17

[간단감상] 블로커스 (Blokus) [ 간단 감상 ]

블로커스는 2000년에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정말 간단한 추상전략 게임입니다. 
규칙이라고 설명할 것도 없습니다. 시작시 사각 판에서 각자 자신과 가장 가까운 모서리에 자신의 타일 중 하나를 놓으면서 시작합니다. 이후에는 자신의 타일에서 이어가는데 꼭지점과 꼭지점만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이어가다가 더 이상 놓을 곳이 없는 이는 게임에서 빠집니다. 모든 이가 타일을 놓을 수가 없으면 게임을 종료하며 남은 타일의 사각 칸을 세어 가장 적게 남은 이가 승리합니다.


각자에게는 21개의 서로 다른 모양의 플라스틱 타일이 있습니다. 색상별 세트는 모두 동일한 구성입니다.
초반에는 이 타일들을 놓는 위치와 순서에, 중반부터는 서러 부딛히며 어떻게 다른 이의 타일을 피해 가는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됩니다. 결국은 땅 따먹기에 길 찾기 게임인데 다른 이를 방해하고 자신은 최대한 피해가야 합니다.

2인 플레이 시 각자 두 가지 색을 가지고 번갈아 가며 플레이 합니다. 3인 플레이 시에는 남은 한 가지 색을 돌아가며 자신에게 유리하게 플레이 합니다. 2인은 추상전략 플레이의 냄새를 물씬 풍기면서 재미를 주지만, 3인은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딴지요소가 필수인 게임으로, 혼자 노는 이가 생기면 게임의 흥미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계속되는 길막기로 인해 상대가 흥분하면 망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커플 게임으로 추천하기도 하지만 상대의 성향을 잘 파악해야지, 무작정 권하다가는 서로 기분만 상할 수도 있습니다. 경험자의 배려가 꼭 필요한 게임입니다.

십 몇년 전 보드게임 입문 당시에 몇 번 하고 말았던 게임인데, 이렇게 가족과 플레이 하니 새로운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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