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6 16:15

[간단감상] 리프 한국어판 (Reef, 2018) [ 간단 감상 ]

리프는 간단한 추상전략 게임으로 카드에 표시된 산호초의 모양을 동일하게 만들어(패턴 빌딩) 승점을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유명한 보드게임인 '센추리' 시리즈를 만든 디자이너의 신작이며, 젠콘 2018(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보드게임긱(랭킹)에서도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합니다. 박스 일러스트를 비롯해 화려한 구성물을 자랑합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본 게임은 곧 출시예정인 보드게임으로, '행복한바오밥'에서 리뷰용으로 제공받은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제공사에서 요구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기재했으나, 그 외 구매 유도를 하는 등의 비신사적인 일은 없을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2인 세팅 모습입니다. 3,4인 플레이시 플라스틱 산호초 토큰의 수량이 늘어난 것 외에는 규칙의 변화가 없습니다. 기본 세팅은 준비 시 받은 미션 카드 2장을 보고, 각 색상의 산호초를 1개씩 가져와 개인 보드 중앙 4칸에 원하는대로 배치하는 겁니다. 위의 세팅은 숙련자 세팅으로 중앙 4칸에 놓지 않고 외곽에 놓는 대신 산호초를 쌓아놓을 수 있습니다.

차례가 되면 2가지 행동 중 1가지를 선택해 수행하면 됩니다.
1. 미션 카드 4장 중 1장을 손로 가져오기 (덱의 카드를 가져올 시 대가 지불)
2. 손의 카드 중 1장을 내리고 윗 부분의 산호초를 가져와 세팅 후, 아래 부분의 미션을 할 수 있으면 하기.

'리프'는 덱의 카드를 포함해 항상 4장의 카드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1장을 손으로 가져오면 자신의 차례가 끝나게 되며, 덱의 공개 카드를, 빈 공간에 채워 놓습니다. 만약 덱 위의 카드를 가져온다면 자신의 승점 1점을 바닥의 카드 3장 중 1장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해당 카드를 누군가 가져가면 당연히 승점까지 챙겨갑니다. 핸드 제한은 4장입니다.

핸드의 카드를 내려 산호초를 세팅하는 예입니다. 미션 카드의 윗 부분은 해당 카드를 내려서 가져올 수 있는 산호초를, 아랫 부분은 산호초 세팅 후 자신의 개인보드에서 조건이 맞는 곳이 있다면 승점을 얻을 수 있는 미션입니다.
위의 카드는 가장 높은 층 수의 보라색 산호초 주위에 있는 녹색 산호초(층 관계없음) 당 2점을 획득하는 카드입니다.

득점 예. 보라색 산호초를 놓은 후 가로 또는 세로로 연결된 2층의 주황색 산호초 당 5점 획득. 중복은 불가입니다.

득점 예: 주황색 산호초 2개를 놓은 후, 아래의 형태로 되어있는 보라색 산호초 당 4점 획득. (층 무관)

산호초에 숫자가 층 숫자가 적혀 있으면 해당 층의 산호초만 득점합니다.
숫자가 없으면 몇층이건 상관없습니다. 즉 위에서 바라봐서 해당하는 형상이 나오면 되는 것입니다. 형상은 동서남북 어디에서 보건 형상만 동일하면 어떤 방향이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중복 계산을 안 됩니다.

이렇게 게임을 진행하다가 산호초 한 색상이 떨어지면 해당 라운드까지만 게임을 진행합니다.
손에 카드가 남아있는 플레이는 딱 한번의 득점 기회를 얻습니다. (게임 중에는 형상 당 몇 점이지만 게임이 끝나면 형상이 여러개 있어도 한 번만 계산합니다.
이후 획득한 승점을 비교해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이가 승리합니다.

게임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아내와 5회 정도 플레이 했는데, 한 판이 10~15분 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펼치면 2,3번 정도 하네요.
전략적으로 하려면 카드 드래프트의 기회가 많은 2인 플레이가 가장 적합할 것 같습니다. 
4인이 플레이 하면 공개된 카드의 회전율이 크기 때문에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 게임 주는 재미는 아마 이것일 겁니다. 카드를 가져와 내려놓는데 승점까지 먹을 수 있느냐 아니냐!

누구는 산호초를 세팅하면서 다음 득점 기회도 만들고 승점까지 획득하는데, 나는 세팅하고 끝나버리면 성질납니다. ㅎㅎ;


게임 종료 후 개인 각 개인 보드의 상황입니다.

산호초 모형들의 모형이 기계적이라 제목을 '리프'가 아니라 '어셈블리'로 해도 통할 것 같다고 다른 분과 농담을 나누기도 했는데 테마와는 일절 관계가 없는 게임 플레이가 아쉽습니다. 뭐...추상 전략 게임들이 거의 대부분 그렇긴 하죠.
이 게임의 가장 좋은 점은 사진빨이 잘 먹힌다....가 아닐까 합니다. 이상하게 사진으로 보면 게임이 무척 예쁩니다. ㅋㅋ;;;

심플하고 짧고 나름 예쁘고, 아내가 좋아해서 한동안 플레이 할 듯 한데, 5판을 제가 모두 이겨버려서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다인 플레이도 경험하면 글을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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