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2 13:15

[간단감상] 더 마인드 (The mind, 2018) [ 간단 감상 ]

더 마인드는 정말 유쾌한 협동게임입니다. 서로 잘 소통이 되어야 함께 승리할 수 있는 게임이죠.
인원수에 맞게 도전 레벨이 있고 각자 각 레벨의 숫자와 동일한 수의 카드를 비공개로 받습니다. 이렇게 받은 카드를 모든 플레이어가 손을 털게 되면 레벨 성공! 이렇게 세팅된 모든 레벨을 클리어하면 승리, 반대로 생명력(토끼 카드)이 떨어지면 함께 패배합니다.

카드를 내리는 규칙은 단 하나, 낮은 숫자부터 내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 숫자는 서로 모릅니다. 즉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내 카드가 가장 낮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내려야 하는 겁니다. 만약 누군가 내려놓은 카드보다 더 낮은 카드를 가지고 있는 이가 있다면 즉시 'Stop'을 외치고 그 카드보다 낮은 카드를 가진 모든 플레이어는 낮은 수의 카드들을 버리면서 더불어 공동 생명력 카드도 1장 버리게 됩니다. 게임은 계속 진행하며 모든 플레이어가 손에 있는 카드를 없애면 레벨 하나를 클리어하게 됩니다.

수리검 카드는 특수 능력입니다. 모든 플레이어의 동의 하에 수리검 카드를 1장 버리면서 각자 자신의 카드 중 가장 낮은 수의 카드 1장을 함께 버립니다.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 마인드는 '텔레파시'를 강제하는 게임입니다. 서로의 카드에 대한 상의는 일절 할 수 없으며 눈동자와 표정, 그리고 서로간의 카드를 내리는 시간차를 파악해 카드를 내야 하는 최강의 눈치보기 게임이기도 합니다. 카드는 몇 장 들고 있지도 않은데 심장이 쫄깃해지는 특이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뭐라고 내 심장이 두근거리는지 말이죠. ^^;

전 레벨에 사용한 카드라도 빠지면 좋겠으나 사용한 카드는 다음 레벨 시작 시 모두 다시 섞어서 분배합니다. 또한 손에 연속된 수의 카드가 있더라도 함께 또는 초고속으로 내릴 수 없습니다. 게임을 하면 할 수록 서로 강제 동화되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그것은 작가가 의도한 강제적인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나 바로 그것이 이 게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특유의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유의 향기를 아주 진하게 풍기는 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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